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형사처벌 주목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2018.12.11/뉴스1 © News1
검찰이 청와대가 고발한 전 특별감찰반 직원 김태우 검찰수사관을 상대로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김 수사관 관련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우)에 배당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명의로 김 수사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일반 형사사건의 경우 통상 사건배당에 이틀 가량 걸리지만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반나절 만에 서울중앙지검 선임부서인 형사1부에 수사를 맡겼다.
한편 청와대 고발건과는 별개로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현재 김 수사관의 골프접대 의혹, 지인 뇌물혐의 수사 진척사항 파악 의혹, 셀프 승진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