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300h, 볼보 더 뉴 XC40, 현대차 넥쏘,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 총 11대의 자동차를 ‘2019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했다. 사진제공|렉서스·볼보·현대차
■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9 올해의 차’
넥쏘·더 뉴 XC40·K9 등 11대 후보
디자인·친환경 부문별 후보도 선정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9일 ‘201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9)’ 후보 11대를 발표했다.
‘2019 올해의 차’ 후보는 넥쏘(현대자동차), 뉴 제너레이션 ES300h(렉서스코리아), 더 뉴 XC40(볼보자동차코리아), 더 K9(기아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쌍용자동차), 벨로스터 N(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현대자동차),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혼다코리아), 올 뉴 K3(기아자동차),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G90(제네시스)(이하 가나다 순) 등이다.
이와 함께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SUV, 올해의 친환경차 등 세부 부문별 후보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의 디자인’ 후보는 넥쏘(현대자동차), 아테온(폭스바겐코리아), 클리오(르노자동차),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G90(제네시스) 등이 선정됐다. 이 부문에서도 3위에 세 개 차종이 같은 수의 표를 얻어 총 5대가 경쟁을 펼친다.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더 뉴 카마로SS(한국지엠), 벨로스터 N(현대자동차),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포르쉐코리아), K3 GT(기아자동차) 등 4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SUV’에는 더 뉴 XC40(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싼타페(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가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친환경’ 부문에는 넥쏘(현대자동차),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혼다코리아), 코나 일렉트릭(현대자동차)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후보로 선정됐다.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장은 “최근 몇 년간 수입차 브랜드들이 파상공세를 펼쳐 왔는데, 올해는 몇 가지 이유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반면 SUV 중심의 글로벌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현대기아차는 작심한듯 대량의 신차를 쏟아내 대조적이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19 올해의 차’ 1대와 부문별 수상차를 가리는 실차 테스트는 27일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과 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스팅어를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