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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2종 美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입력 | 2018-12-20 03:00:00

미 고속도안전協 충돌 테스트… 日 스바루 7종-벤츠 3종 제쳐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모델 12종이 미국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올해 미국에 출시된 차종들의 충돌테스트를 진행한 결과와 등급을 발표했다.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가장 안전한 차)’ 명단에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업체들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올렸다.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현대차그룹의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G70, G80, 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등 12종이다.

경쟁사인 일본의 스바루는 7종, 메르세데스벤츠 3종, 도요타와 BMW가 각각 2종, 혼다, 렉서스, 마쓰다, 어큐라는 1종씩 선정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차종이 모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IIHS의 테스트는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IIHS는 매년 출시된 차량 수백 대를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해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