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 8호선 연장 등 재탕
손잡은 국토장관-지자체장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3기 신도시 발표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국토교통부는 19일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내놓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신안산선을 조기 착공하고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도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철도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주요 지역에 광역환승센터를 설치해 광역버스(M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간 환승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다시 내놓았다.
이번 대책에서 기존 2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 방안이 빠졌다는 지적도 있다. 국토부는 교통인프라 취약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서울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8호선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대부분 예타를 마치지 못했거나 기존에 나왔던 방안에 그쳤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