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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 50주기 추모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 출간

입력 | 2018-12-20 03:00:00


김수영 시인(1921∼1968) 작고 50주기를 추모하는 헌정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창비·1만5000원·사진)가 출간됐다. 김수영 시인과 동시대를 호흡했던 이어령 백낙청 염무웅 김병익 임우기 평론가부터 소설가 황석영 권여선, 시인 김정환 나희덕 등 21명의 필진이 김수영과 그의 시에 대해 쓴 글을 모았다. 산문집의 제목은 김수영 시인의 원고 귀퉁이에 적힌 육필 문구에서 따왔다.

헌정 산문집 공편자인 최원식 평론가는 “쟁쟁한 후배들이 김수영의 언어에 감전된 스파크의 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한 산문들 또한 한국 현대문학의 이면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