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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톡톡’ 통해 아이 1만2546명 예술치유

입력 | 2018-12-21 03:00:00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의장으로 하는 ‘CSR위원회’를 설치하여 사회책임활동의 기본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아동 심리·정서 치유 ‘마음톡톡 사업’을 비롯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울마루 사업’, 사회봉사단 활동, 어린이 환경 교육 등이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의 정기적인 기부와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3년 시작된 마음톡톡은 정서적 문제로 인해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총 1만2546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미술, 연극, 무용동작, 음악 등 예술 치유 매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자는 취지다. 위기 아동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울마루는 GS칼텍스재단이 전남 여수시에 만든 복합문화 예술공간이다. 1000석 규모의 대극장, 302석의 소극장 등을 갖추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공연 872회, 전시 63회를 열어 총 62만여 명의 지역민들이 예울마루를 찾았다. 장도에는 교육,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 전시장과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위한 아틀리에가 들어설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 밖에도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랑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도시에 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의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수시 남면 소재 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