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석철(좌)·문영일 프로듀서(우)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이승현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프로듀서가 구속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의 피의자 문영일 프로듀서 등에 대한 사건을 수사해온 방배경찰서는 20일 오전 문 프로듀서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이석철·이승현의 법정대리인 정지석 변호사에 따르면 방배경찰서는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 및 이정현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 교사·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해왔고, 이날 함께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지난 10월 소속사 문 프로듀서로부터 4년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방배경찰서는 문 프로듀서에 대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거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14일 문 프로듀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15일 새벽 영장이 집행돼 문 프로듀서는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