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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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70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705만원으로 2016년 5478만원에 비해 4.1%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3639만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244만원으로 2.2% 늘었다.
전반적인 소득이 높아진 이유는 지난해 고용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박상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2017년의 경우에는 고용상황이 전체적으로 31만6000명 정도 증가를 했었고, 특히 1분위 가구의 고용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구소득 구간별로는 1000만원∼3000만원 미만에서 24.5%로 가장 높았다. 1000만원 미만에서는 9.3%, 1억원 이상에서는 13.9%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가구주가 30세 미만이거나 60세 이상인 가구는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가장 비중이 높고, 30대∼40대인 가구는 3000∼5000만원, 50대 가구는 1억원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가구별로 소득이 늘어난 부분을 보면 가구주가 30대미만(8.0%), 상용근로자(5.5%), 5인 이상 가구(7.3%)에서 가장 높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소득 증감률은 Δ상용근로자 5.5% Δ기타(무직 등) 5.1% Δ임시·일용근로자 4.9% Δ자영업자 2.1%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