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미래재단
롯데컬처웍스는 아이들과미래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였다. 이달 5일 열린 롯데컬처웍스와 함께 하는 행복한 나눔’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제공
롯데컬처웍스는 청소년들의 영화 도전을 적극 지원했다. 사실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은 기부나 영화관람권 제공 등의 편의를 지원하는 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롯데컬처웍스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미래의 영화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제작교실’이다.
자유학년제 대상 학교로 선정되지 않아 영화제작교실에 참여할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전국적으로 1일 오픈강좌와 캠프를 진행했다. 이런 프로그램은 영화 관련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은 지방 도시에서 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 열고 서포터스 활동 지원
청년들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영화인의 꿈을 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비토크: 청춘, 영화 꽃을 film(핌)’이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롯데컬처웍스의 프로그램 담당자, 영화 전문기자,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강연자로 나섰다.
롯데컬처웍스의 대학생 서포터스 ‘캐롯’의 활동도 눈에 띈다. 캐롯은 △20대 젊은 세대가 사회 진출에 앞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재기발랄한 젊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기업 활동에 참고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출범했다.
아르바이트 직원인 ‘드리미’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 3회와 4회가 올해 진행됐다. 드리미 공모전은 안정적이고 쾌적한 근무환경과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제도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1회와 2회는 특정 주제를 제시하고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반면 3회는 ‘우리 영화관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의 사진 공모전이었다. 4회는 ‘영화관 쏙! 아이디어’를 주제로 실제 아이디어를 얻는 형태로 진행됐다. 4회까지 총 320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40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롯데컬처웍스 대표 및 임직원과 함께 수상작을 공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롯데컬처웍스는 앞으로도 주제와 형태를 다양화해 이런 기회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나눔 활동 대상 지속적 확대
롯데컬처웍스는 영화관이란 ‘인프라’와 영화 및 공연이란 ‘콘텐츠’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적은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정, 노인 1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면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막 개봉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롯데컬처웍스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도 여러 차례 진행됐다. 어린이날과 이달 5일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이 ‘롯데컬처웍스와 함께하는 행복한 나눔’ 행사에 참여해 전국 2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직접 만들고 전달했다. 이 밖에도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과의 소풍, 어르신들에게 전할 부채 만들기 등 여러 행사를 가졌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