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사랑의 김장나눔’ 진행,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

입력 | 2018-12-21 03:00:00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LG 디스플레이는 이달 12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상범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20여 명은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3500포기의 김치를 담가 파주지역 저소득 가정 700가구에 전달했다. 김장 재료를 파주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에서 구입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한상범 부회장은 “김장 나눔 활동이 올해로 10년째인데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LG드림 펀드’를 시작했다. 교육비가 필요한 아동, 생활비가 절실한 아동, 의료비가 긴급한 아동 등을 알려 임직원이 원하는 방법과 기간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기부 전용 홈페이지다. 나아가 임직원이 쉽게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자 기부함 6대를 구미, 파주, 서울 등 국내 사업장에 설치했다. 사원증 접촉 후 1000원부터 1만 원까지 선택하면 급여공제로 기부되고, 연말 기부금영수증도 발급된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담당 임직원은 미혼모를 위한 OLED 조명으로 수유등을 제작해 전달했고, 모바일 상품기획담당 임직원 50여 명은 영등포 쪽방촌 독거노인 125명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2011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영재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까지 훈련비, 교재비, 대회참가비 등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난 7년간 총 42명의 청소년을 집중 육성했고 올해에도 17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