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시도 교육청, 한국교총, 교육방송이 후원하는 ‘제6회 전국 초중고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27일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나눔은 실천이다’를 주제로 한 “나도 할 수 있어요 나눔” “미리 할 수 있어요 나눔” “지금·바로·여기 실천해요 나눔” 등 3개의 영상물 중 한 개 이상을 시청하고 영상감상문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공모전은 9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현장에서 나눔교육을 실천해 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지도교사상도 접수받았다.
교육부장관상을 포함해 모두 1334개 상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며 시상식은 사랑의열매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개인상은 대상(교육부장관상)에 인천 정각초등학교 2학년 최범수, 대전 한밭초등학교 6학년 방유정, 경기 예수향남기독중학교 2학년 겸손, 경남 거제옥포고등학교 1학년 강태랑 군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시도교육감상) 29명, 우수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81명, 장려상(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장상) 165명, 가작(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회장상) 1012명 등 모두 1291명을 시상한다.
지도교사상은 모두 4명이 수상하며 대상(교육부장관상)은 전북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임진모 교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시도교육감상) 1명, 우수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나눔에 대해 좀 더 친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이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나눔공모전을 주최해 왔다. 지난해는 총 1만4926건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그중 개인 1379명, 단체 45개교, 교사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은 규모와 참여도 면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나눔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