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포스터 © News1
영화 ‘언니’를 연출한 임경택 감독이 미성년자를 희롱하는 장면이 담긴 것에 대해 “있었던 사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언니’의 연출을 맡은 임경택 감독 및 출연배우들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임경택 감독은 극 중 이시영이 짧은 미니 원피스를 입고 액션신을 펼치는 것에 대해 “붉은색 원피스 의상이 초반과 후반에 가지는 의미가 다르다. 초반에는 통념상의 여성성을 보여주고 후반부에는 여성의 강함과 깨뜨림, 저항으로 보여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 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 분)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다.
주연 배우인 이시영은 상대의 힘을 적극 활용하는 무술인 주짓수, 합기도를 기반으로 액션 장면을 구성하는 한편 극 중에서 다수의 남자들을 상대할 때에는 총, 각목 등의 무기를 이용해 더욱 리얼하고 설득력 있는 액션을 완성시켰다.
2019년 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