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기자 = 2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읍 모 부대 아들을 면회하고 귀가중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12.20.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화천=뉴시스】
20일 오후 6시2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460번 국도에서 김모씨(53)가 몰던 SUV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돼 일가족 포함 5명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김씨의 부인 권씨(56)와 20대 두 딸, 그리고 함께 면회 왔던 아들의 친구가 사망하고 김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춘천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서 아들이 신병으로 있는 화천군의 육군 모 부대를 찾았다.
사고가 난 곳은 아들이 있는 부대에서 불과 1㎞ 정도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음주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