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은 20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가수상을 비롯해 본상·인기상·올레TV베스트 아티스트상을 휩쓸며 4관왕을 차지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팀이다. 이달 말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이 워너원을 매니지먼트한 CJ ENM과 계약 해지돼, 해체 수순을 밟는다. 내달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레드벨벳’과 ‘비투비’도 2관왕을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본상과 그룹댄스상, 비투비는 본상과 발라드상을 받았다.
솔로 댄스상은 청하가 받았다. 장르 부문은 인디 숀, 힙합 사이먼 도미닉, R&B 어반자카파, 트로트 태진아&강남·홍진영, OST 벤 등이 각각 차지했다. 신인상은 ‘(여자)아이들’과 ‘더보이즈’에게 돌아갔다.
후배들이 선배에게 헌정하는 ‘생스 투 유’(Thanks to you) 부문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올해 크게 활약한 빅히트·JYP·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특히 대상으로 호명된 방탄소년단·트와이스를 비롯 조용필, 홍진영, 어반자카파 등 수상자들이 참석을 못해 대리수상자들이 잇따라 상을 받아 아쉬움이 컸다.
다음은 나머지상 수상자
▲한류공연상 = 슈퍼주니어
▲인기상 = 워너원, 엑소
▲제작자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
▲대중가창실연상 = 펜타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