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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69명 성악 1차 예선무대 올라

입력 | 2018-12-21 03:00:00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




2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린 ‘LG와 함께하는 제1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상을 보며 심사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1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성악부문) 1차 예선심사에 참가할 12개국 69명이 가려졌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동아일보 사옥에서 20일 열린 참가자 제출 영상 예비심사에는 김요한 명지대 교수, 김우경 한양대 교수, 박경신 성신여대 교수, 이아경 경희대 교수,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위원들은 역대 최다인 17개국 235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연주 영상을 보며 예선 출전 가능 여부를 ○×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채점한 뒤 합산해 합격자를 정했다.

합격자 69명의 국적은 한국이 48명으로 가장 많으며 중국 5명, 몽골 미국 각 3명, 영국 일본 각 2명, 이란 캐나다 칠레 에스토니아 독일 세르비아 각 1명이다.

박경신 교수는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의 음악 경험이 가능해져 참가자들의 표현이 한층 자유스러워졌다. 상위 성악도들의 연주 수준과 음악성이 더 높아져 전반적인 기량 차이가 커지고 있다”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예비심사 합격자들은 내년 3월 24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차 예선에 참가한다. 예비심사 결과는 24일 콩쿠르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