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한 윌러엄 바가 과거 로버트 뮬러 특검을 비난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의하면 법무장관 출신인 바 지명자는 지난 6월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차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을 제기한 특검을 비난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바 지명자가 보낸 19쪽짜리 문서에는 자신에 우호적인 연방수사국(FBI) 국장 영입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을 저질렀을 수 있다는 특검의 의혹 제기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19일 바 지명자와 관련한 자료를 상원 법사위원회에 제출했으며 논란의 의견서도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비 지명자의 의견서는 상원 청문회에서 집중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