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조앤 커밍스(25)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아이들에게 1990년도 히트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를 보도록 한 뒤 직장에 간 혐의로 체포됐다고 폭스뉴스 등 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어린 아이들을 집에 놔둔 채 크리스마스 휴가 때 집에 홀로 남게 된 8살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보게 했기에 미국 언론들이 뉴스로 다뤘다.
아이들은 집에 방치돼 있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발견됐고, 큰 아들은 곧바로 연락이 닿지 않았던 엄마 대신 이모에게 전화해 경찰이 왔음을 알렸다.
엄마 커밍스는 체포됐고, 아이들은 현재 이모에게 맡겨져 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