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천 교통사고 현장(동아일보)
군 당국은 아들 신병 수료식에 다녀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고와 관련해 신병인 A 이병(21)에 대해 10박 11일 간의 청원휴가 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전날(20일) 오후 6시2분께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신병훈련소에서 1㎞가량 떨어진 굽은 내리막길에서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는 춘천성심병원과 강원대병원, 화천의료원에 안치됐으며, 중상을 입은 운전자 B 씨는 춘천성심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군은 오는 31일 A 이병이 청원휴가가 끝난 뒤 추가 휴가 등 지원대책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