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해 일본의 신생아 수는 92만명을 조금 넘어 사상 최소가 될 전망이라고 NHK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지난 1989년 헤이세이(平成) 시대 개막 이후 30년 동안 30% 가까이 신생아 출생이 감소했다.
후생노동성은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신생아 출생 수를 바탕으로 그 해의 신생아 탄생 수를 추정하고 있는데 올해 신생아는 92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5000명 줄어 1899년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사망한 사람 수는 136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9000 명 증가해 전후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44만8000명의 인구가 감소, 2007년 이후 12년 연속 인구가 줄어들게 됐다.
계속 증가해온 일본 인구는 헤이세이 시대 들어 감소세로 전환한 후 인구 감소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