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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투저 프로야구 공인구 탄성 낮춘다

입력 | 2018-12-22 03:00:00

KBO, 반발계수 일본 수준으로 하향




극심한 타고투저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인구 반발계수를 국제 평균치로 낮추기로 했다.

KBO는 21일 규칙위원회에서 개정한 2019 리그 규정 및 야구 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내년 시범경기부터 공인구 반발계수를 일본야구기구(NPB) 공인구인 미즈노와 같은 수준(0.4034∼0.4234)으로 낮추기로 했다. 올해까지 KBO 공인구 스카이라인의 반발계수 허용 범위는 0.4134∼0.4374였다. 이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인구 롤링(0.3860∼0.4005)에 비교해도 다소 높은 편이었다.

반발계수는 타구의 비거리와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올해까지 KBO 공인구의 높은 반발계수는 타고투저의 주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