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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한파…바람 강해 체감온도 ‘뚝’

입력 | 2018-12-23 17:35:00

아침 최저 -13~0도·낮 최고 1~8도



지난 22일 저녁 서울 신촌거리에서 열린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2018.12.23/뉴스1 © News1


 월요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5도 내외에 머무르는 등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당일(2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3일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에는 23일 오후부터 당일 오전까지 5~10㎜의 비가 오고, 눈이 2~7㎝ 가량 쌓일 전망이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를 나타내겠다.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은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5도 Δ춘천 -10도 Δ강릉 -2도 Δ대전 -7도 Δ대구 -5도 Δ부산 0도 Δ전주 -5도 Δ광주 -3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6도 Δ대전 3도 Δ대구 5도 Δ부산 8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지난주 크게 나빠졌던 대기상태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회복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당일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서울 기준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다”며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0~3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3~4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13~3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13~6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11~3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9~3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북도: -10~7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7~8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6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10~4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3~7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3~10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