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상습 정체 구간인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도로가 확장됐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250억 원이 투입된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700m 구간의 도로를 5차로(폭 25m)에서 7차로(35m)로 확장하는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 공사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차로 확장과 함께 출퇴근 상습 정체 구간인 내덕칠거리 교차로가 전면 개선됐다. 공항로(진천 방향)와 충청대로(충주 방향)에서 안덕벌 방향으로 좌회전을 할 수 있게 됐고, 내덕로(청주농고 방향)와 안덕벌 방향의 양방향 직진이 가능해졌다.
또 내덕삼거리는 사거리로 바뀌었고, 내덕사거리와 청주대사거리에는 유턴 차로를 만들었다. 보행 환경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전선과 통신 선로, 도시가스 배관은 땅속에 묻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