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인구 구조 변화 영향’ 보고서 60세 이상 1000만명 넘고 1인가구 비율 30% 육박 소확행-가심비 두드러져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국내 소비시장에서 ‘어르신 시장, 나홀로 소비, 가치소비’가 3대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인구변화에 따른 소비시장 신풍경과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를 내고, 저출산 및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과 국내 소비시장 트렌드가 비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대한상의는 지난해 국내 60세 이상 은퇴연령 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 1042만 명을 기록한 만큼 ‘어르신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세이코마트의 경우 고령자들이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만물상 형태의 매장을 기획해 매출을 올린 사례가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