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주최한 제6차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가 열리고 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1만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불법촬영물이 유통되는 ‘웹하드 카르텔’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마지막으로 다음 집회는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집회 장소 바로 옆에서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와 행진을 하면서 ‘사진을 찍지 말라’고 요구하는 여성집회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