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황희찬, 2부리그 맞대결서 나란히 선발 출전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선발 출전, 90분을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6무8패(승점 15)가 되면서 13위에서 15위로 하락했다. 볼프스부르크는 8승4무5패(승점 28)로 5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만 조슈아 길라보기, 윌리엄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끌려갔다. 후반 라니 케디라,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연거푸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정규시간 종료 1분 전 야닉 게르하르트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희찬(함부르크)은 맞대결을 펼쳤다.
이재성과 황희찬은 독일 킬의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과 황희찬은 모두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고 나란히 후반 23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함부르크는 이날 패배에도 11승4무3패(승점 37점)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홀슈타인 킬은 8승6무4패(승점 30)로 5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