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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장 진열상품 훔쳐 인터넷으로 판 20대 구속

입력 | 2018-12-24 08:05:00

부산진경찰서 제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4일 골프용품 전문매장을 돌면서 진열된 상품을 훔치고 인터넷에서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 사기)로 곽모씨(2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11월 26일 낮 12시44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마켓에서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열대 위에 놓인 골프거리 측정기 1개(시가 38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 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대구 지역 골프용품 전문매장을 돌아다니면서 4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상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곽씨는 같은 기간 훔친 골프용품을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게시물로 올려놓고 마치 판매할 것처럼 속인 뒤 2차례에 걸쳐 구매대금 5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곽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입건된 전력을 확인하고 통신수사를 벌여 그를 검거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