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팬들에게 멀티골 선물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전반 27분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그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처리를 미루는 사이 공을 가로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문이 빈 상황이었지만 어려운 각도였다.
특히 손흥민은 이달에만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의 이 같은 활약에 일본 축구 팬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국외 누리꾼 반응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공유하는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 tt***은 “손흥민이 있는 한국 대표팀이라니 무섭다”고 했다. xq***은 “손흥민은 역시 신”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ka***은 “역시 미친 퍼포먼스다. 아시아 선수의 영역을 넘고 있다”고 극찬했다. ar***은 “무엇보다 손흥민이 엄청나다. 솔직히 아시안컵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손흥민 너무 잘한다. 확실히 아시아 넘버 원이다”(vc***), “손흥민 같은 선수 일본도 갖고 싶다”(Ef***), “역시 괴물이었다”(mo***)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점인 평점 9점을 줬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