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적노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사업부지 인근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포스파워 1·2호기 발전소 사업부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동굴이 발견돼 11일 문화재청과 강원도에 발견보고를 했다.
이번에 발견된 동굴은 길이 500∼600m 규모로 전문가들이 탐사해본 결과 종유석 등이 발견됐다.
기초조사결과에 따라 동굴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경우 문화재로 지정이 되고 가치가 없는 경우 기존 쌍용·삼표시멘트의 채굴이 계속 된다.
한편 동굴이 발견된 위치는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예정부지와 떨어져 있어 화력발전소 사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시 관계자는 전했다.
【삼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