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373명으로 증가했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24일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또 128명이 실종됐으며 145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 분화에 따른 해저 산사태로 발생한 쓰나미는 자바섬 서부와 수마트라섬 남부 해안을 강타해 큰 피해를 초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순다 해협에서 또다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쓰나미는 지난 22일 밤 9시 27분께 자바섬 반텐 주와 람펑 지역을 강타했다. 반텐은 유명 관광지로 희생자 대부분은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자는 모두 인도네시아 현지인이다.
【탄중레숭(인도네시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