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무차 쿠웨이트와 두바이를 잇따라 다녀온 4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격리됐다.
24일 인천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4일부터 81일간 업무차 쿠웨이트를 방문한 A(49)씨가 입국전 지난 21일 발열과 가래,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두바이를 경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A씨에 대한 1차 정밀검사 결과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25일 오전 9시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격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를 통해 메르스 대응지침에 따라 ‘음성’ 판명이 나올시 격리 해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