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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5240억원 규모 싱가포르 도로공사 수주

입력 | 2018-12-25 03:00:00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하 고속도로 N101 구간 공사 계약식에서 응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오른쪽)과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달러(약 5240억 원) 규모 지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응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등이 참석한 공사 계약식이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공사 가운데 일부(N101) 구간이다. 싱가포르 남부 도심 지역인 비치 로드에 총길이 990m의 도심 지하 고속도로와 1km 길이 고가교 등을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95개월로 이달 중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경쟁 회사에 가격 점수가 뒤졌지만 기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