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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제작 통한 전문기술인 양성,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로 명성

입력 | 2018-12-26 03:00:00


1995년 개교한 아주자동차대는 2004년 자동차 관련 단일계열로 전공을 개편한 후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 기술교육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여 교육부 주관 각종 대학평가, 언론사 및 민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주자동차대의 특성화사업을 3가지로 요약하면 △교육의 질 관리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역량제고 및 자동차 비즈니스 모델 운영이다.

첫째, 교육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NCS 기반 직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직무능력 완성도 향상을 위해 공학인증제를 기반으로 하는 직무능력 인증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독자적인 학생 경력관리 시스템인 ‘Career-Navi 시스템’을 기반으로 직무인증제인 M·O·T·O·R 인증제 활성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기초교육(인성)을 강화하고 리더십과 적응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창의교육을 강화해 자동차에 관한 독창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 자동차 분야 인력양성과 자율자동차 주행알고리즘 적용 플랫폼 제작 기술, 자율자동차 프로토타입 제작 등의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자동차융합기술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셋째, 취업활성화를 위해 지역 산·관·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자동차분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현장 직무 체험 및 역량을 향상토록 전공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재학생의 전공심화교육을 위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제 슈퍼카 제작 프로젝트인 드림프로젝트(Dream Projec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디자인부터 모터스포츠 전공까지 대학의 7개 전공 학생들이 모두 참가해 수제 슈퍼카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분업과 협업을 통해 프로토타입(양산에 앞서 제작해보는 원형) 자동차를 개발하는 비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방과 후 시간과 방학기간을 활용해 슈퍼카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현장의 종합적이고 실무적인 전 과정을 학생들이 체험하게 되며, 자동차 제작 경험이 있는 학생이라는 아주자동차대 졸업생만의 특권을 가지게 된다. 학생들은 유럽의 명품 슈퍼카 업체의 제작방식을 모델로 삼아 차량을 제작하게 되며 제작된 차량은 서울국제모터쇼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회 연속 초청을 받아 수제 슈퍼카 1, 2호 및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전시해오고 있다.

권만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