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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부터 졸업까지 7단계 개별 전략… 취업 지원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

입력 | 2018-12-26 03:00:00


동원대 특성화사업단은 ‘NCS와 TWCS(Tong Won Certificate System)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ESSENCE’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5년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ESSENCE는 Early Support(조기 지원), Strong TVET(직업기술 교육 강화), Steady Motivation(지속적 동기 부여), Expand Opportunity(다양한 기회 제공), Networking with Community(지역사회 연계), Cooperation with Industry(밀착된 산학협력), Excellent Outcome(우수한 성과 창출) 등 7단계의 개별 전략들을 학생이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자 설정한 전략이다. 7개의 단계별 추진 전략은 다시 교육을 위한 4개의 과제(기초학습 역량 강화, 직업 기초능력 강화, NCS 교육운영 체계 강화, 학생지도체제 강화)와 취업을 위한 4개의 과제(창의인재 양성 강화, 이력 및 경력 관리, 취업 지원 체제 강화, 창업 지원 체제 강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1개 과제 등 총 9개의 과제와 연결돼 총 6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동원대 특성화 사업 추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에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T3C(Tongwon Customized Collaboration Counsel) 시스템을 들 수 있다. T3C 시스템은 학생 심리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수, 산업체, 학부모가 함께 학생을 지도하며 ESSAY 추진전략에 의해 조기 진단부터 성과 창출까지 5단계로 구성돼 있다.

동원대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형 교육 실시를 위해 입학과 동시에 두 가지 검사를 받는다. 첫째, 학생이 대학 교육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 검사다. 검사 결과 수학 능력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에는 계열의 특성에 따라 공학 계열은 수학과 국어, 다른 계열의 경우 영어와 국어 등 향상 교육을 1년간 시행한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을 향상시켜 교육 효과를 최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산업체 요구사항이 반영된 직업 기초능력 교육 운영을 통해 인성과 예절 등 직장 생활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두 번째는 학생의 적성과 심리 상태 파악을 위한 MBTI 검사와 HOLLAND 검사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고 프로파일을 작성해 학과 평생 멘토 교수들에게 상담 자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체계화를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황선욱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