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계랭킹 6위 앤더슨과 격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2019 시즌을 시작한다.
정현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에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과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대회인 만큼 테니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이벤트다.
정현이 1차전에서 앤더슨을 꺾으면 28일 나달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지금까지 앤더슨과 두 차례 경기를 펼쳐 모두 0-2로 패배했다. 나달과의 전적에서도 2전 전패로 열세다.
반대편에서는 티엠과 하차노프가 1차전을 치르고 승자는 조코비치와 준결승전을 펼친다. 결승전은 29일에 열린다.
지난 11월 ‘2018 드림 테니스’ 출전을 마치고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정현은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을 치른 뒤 바로 인도로 이동, ATP 투어 타타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