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작성한 아시아선수 통산 최다홈런이 올해 메이저리그 화제의 스토리 25개 중 공동 24위에 올랐다.
미국 NBC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눈길을 끈 25개의 스토리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추신수는 도미니카공화국 태생의 투수 바르톨로 콜론(45),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39)와 함께 외국인선수들이 만든 3가지 대기록을 통해 24번째로 조명 받았다.
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연장 10회말 3-3의 균형을 깨는 끝내기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고질라’로 불린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보유 중이던 아시아선수의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한 본인의 176번째 아치였다. 올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64, 21홈런, 6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통산 홈런을 189개까지 늘렸다. 또 현역선수로는 최다인 52연속경기 출루기록,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이뤘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