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우선 국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에 적극적이다. 올 8월에 한국화웨이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보육기관 디캠프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세미나와 개별 미팅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화웨이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기술 노하우와 사업 방향성 등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ICT 산업의 멘토 역할을 했다.
숀 멍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은 전체 ICT 산업 생태계의 발전에 있다”며 “이는 소수의 벤더사들을 통해서는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ICT 산업 전체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자 및 통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중국에서 약 2주 간의 언어, 문화, ICT 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호주,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해 96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280여 개 대학에서 약 3만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ICT 관련 전공 대학생들 중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겪지 않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 프로그램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장학금을 기탁하기 시작해 올해에도 지난달 29일 IT, 컴퓨터, 통신 및 전자 등 공학계열 전공 대학생들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인재 육성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 현재까지 총 4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학 분야에서 여성들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화여대와 함께 국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 운영하고 있다. 멍 지사장은 “화웨이는 글로벌 기업인 동시에, 진출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는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내 200여개의 파트너사들과 지역 사회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ICT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두 기업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