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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경영학도 희망직장 27위… 亞 최고

입력 | 2018-12-26 03:00:00


삼성전자가 유럽 대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희망 직장’ 조사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위대에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 HR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최근 공개한 ‘2018년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경영학 전공 부문 27위를 차지했다. 2015년 46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2016년 33위, 2017년 32위로 계속 순위가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20위대에 진입하며 에어버스(30위), 크레디트스위스(37위), 알리안츠(38위)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쳤다. 공학 전공 대상 조사에서도 삼성전자는 29위를 차지해 2017년(30위)보다 한 계단 올랐다. 삼성전자 외에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기업은 소니(경영학 36위, 공학 32위)와 화웨이(공학 41위)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등 유럽 내 국내총생산(GDP) 상위 12개국의 경영학, 공학 전공 대학생 19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