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이 17일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86층 전망대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아들인 바트, 아버지 호머, 큰딸 리사, 어머니 마지, 막내딸 매기입니다. 이들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건 심슨 가족 탄생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1989년 미국 폭스 텔레비전 채널에서 방영된 심슨 가족 애니메이션은 미국 시트콤 사상 최장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최고 텔레비전 시리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가상의 도시 ‘스프링필드’에서 살아가는, 중산층을 대표하는 심슨 가족은 전성기 때 무려 2000만 명이 시청했다고 합니다.
뉴욕=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