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직원이 백악관 뒤편에 위치한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러 온 방문객 앞에서 철문을 닫고 있다. 지난주 한 남성에 의해 망가진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수리가 지연되며 지난 주말에도 불을 밝히지 못했다. 이날 한 비영리단체가 모금을 통해 트리 수리비를 마련하면서 다시 불을 밝힐 수 있게 됐다. 25일 나흘째로 접어든 미국의 셧다운 사태는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워싱턴=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