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사업소 및 투출기관 확대시행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실천운동 발대식’에서 1회용 컵 500여 개가 담긴 자루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News1
내년부터 서울시청에 1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을 반입할 수 없다.
서울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이같은 방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9월부터 시청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데 이어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26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청을 출입하는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내년부터는 청사 출입구마다 일회용 컵 회수통을 설치, 들고 온 1회용품을 버리고 입장하도록 한다. 이 회수통은 방침이 자리잡을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우리 주변에서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해야 한다”며 “우리의 일터이자 시민들의 공간인 시청 청사가 플라스틱에 병들어 가지 않도록 직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