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이 내년 1월 산천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역내 모든 민박펜션을 대상으로 안전 특별점검을 벌인다.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민박펜션 199곳 모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착수한다.
모두 6개반, 27명으로 편성될 점검반에는 소방, 가스, 전기 전문가 등이 포함됐으며 점검의 핵심은 안전시설 무면허 업체 시공 여부 확인이다.
또 가스사고 가능성이 높은 보일러 사용 여부, 무면허업체 시공 등 부적합 안전설비 여부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가스난방 시설의 환기, 누출, 배기통 이음매 연결상태와 막힘 여부 등은 문제 발견시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키로 했다.
점검에 앞서 화천군은 26일 오전 10시 군청에서 민박협회 관계자, 소방, 가스, 전기 업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민박펜션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화천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개막 전날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화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