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에서 37위를 마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5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37위를 기록,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 한 해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 축구대표팀을 오가면서 바쁘게 보냈다. 2017-18 시즌 하반기에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총 9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서도 손흥민은 변함없는 기량을 유지, 8골 5도움을 올려 가치를 스스로 높이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은 항상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하다. 때때로 환상적인 골도 넣는다. 또한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고 손흥민을 37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을 르로이 사네(40위?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44위?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경쟁팀 윙어들 보다 높게 평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손흥민 혼자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1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토트넘 내에서는 손흥민 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41위), 위고 요리스(46위)가 자리했다.
메시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위~5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