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26일 국토교통부의 2018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넥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어린이보호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넥쏘의 수소탱크에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 각종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초고장력 강판으로 고강도 차체를 구현했다. 넥쏘는 10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NCAP)에서도 별 5개 최고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K9이 대형세단과 사고예방장치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고(高)강성 차체를 구현했으며 정면, 측면 충돌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70이 중형세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G70은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모터트렌드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