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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폐업때 해약수수료 면제”… GS25, 내년 상반기 업계 첫 시행

입력 | 2018-12-27 03:00:00


편의점 GS25가 매출 부진 점포에 대해 해약 수수료 없이 가맹점을 폐업할 수 있는 희망폐업제도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 가맹점 이익 배분율은 지금보다 8%포인트 높인다. GS리테일은 26일 GS25 경영주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안은 내년 상반기 중 적용할 계획이다.

최저수입 보조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장 범위는 현재와 같다. 연간 가맹점주 수입이 9600만 원(직원 인건비 등 포함)에 미달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또 도시락 등 신선식품 폐기 및 판촉 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300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조치로 가맹점주들의 경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새로운 상생안이 본격 시행되면 올해 상생 지원금(1000억 원)보다 300억원가량 늘어난 1300억 원가량이 가맹점에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