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추위에 두툼한 옷에 장갑까지 끼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강한 한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2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2도, 강원 철원 영하 16도로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영하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6도, 강원 철원 영하 7도, 광주 영하 1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추위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