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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산업혁명 이끌 SW인재 1만명 키운다

입력 | 2018-12-27 03:00:00


정부가 프랑스 혁신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 ‘에콜 42’를 벤치마킹한 프로젝트 중심의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내년부터 5년간 5756억 원을 투입해 SW 핵심인재 1만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증강현실·가상현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인력이 3만여 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인력의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내년 9월을 목표로 비(非)학위 2년 과정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5년간 2500명의 SW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형 자동차, 무인비행기(드론) 분야의 국내 석·박사급 인재(5년간 2250명)를 해외 유명 대학 및 연구소, 기업 등에 파견하고 현지 전문가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