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잇딴 폭로와 관련해 “오늘까지 제가 들은 바로는 내용 상 합의는 어느 정도 돼 가고 있는데 김태우라는 사람이 하는 여러 가지 터무니없는 행위 때문에 법 통과를 놓고 원내대표단이 굉장히 고생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공개발언에서 “그간 우리가 추진해온 가장 중요한 입법 중 (하나인) 유치원 3법, 산업안전보건법(일명 김용균법)을 놓고 여야가 협상하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를 두고 “남북정상회담이 세 번이나 있었고 역사상 첨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분단사 70년 중에서 가장 획기적 전환이 이뤄진 아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