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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라지는 서울생활 뭐가 있나…5개분야 44가지 정리

입력 | 2018-12-27 11:17:00


서울시는 내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도나 정책 중 미리 알아두면 좋을만한 유용한 정보들을 한 데 모아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31일 발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5개 분야 총 4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미래 서울 11건 ▲안전 서울 12건 ▲복지 서울 13건 ▲균형 서울 5건 ▲민주 서울 3건 등이다.

먼저 ‘제로페이 서울’ 도입, 공동주택단지 사회적 발굴 지원 등 주요시책이 수록됐다.

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일 제로페이 서울을 도입했다. 제로페이 서울을 사용하면 소비자는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판매자는 최대 0%까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내년 2월부터 지역주민이 사회적경제분야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단지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에서 주민대표회의를 거쳐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생활불편요소 발굴 및 서비스 기획·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부터 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대문안의 간선도로는 시속 50km/h, 이면도로는 시속 30km/h로 속도를 제한한다. 3월까지 교통안전표시, 노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통해 변경된 제한속도로 단속이 이뤄진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중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골목형시장에 ‘자율소화장치’를 내년 5월부터 배치한다. 7월부터는 기존에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곳에 설치했던 ‘보이는 소화기’를 노점상 밀집지역, 고시원·학원가 등 다중밀집장소에 설치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아동수당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1~8월까지는 만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또 1월부터 서울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부담금인 실보육료와 정부지원 보육료의 차액을 전액 지원한다. 만3~5세 아동의 부모도 어린이집을 100%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7월부터 기존 제도로는 자격기준이 맞지 않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에게 ‘서울 돌봄SOS센터’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와 장애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사후관리까지 해저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eBook(http://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에서 누구나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2019년 1월초 유관기관, 자치구 등에 책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시정종합월간지 ‘서울사랑’ 2019년 1월호(제196호) 및 서울사랑 홈페이지(http://love.seoul.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019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정책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교통정보까지 미리 알아두면 좋을만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