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사진=동아닷컴DB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본명 황광희·30)가 제대 후 방송에 복귀하자마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광희는 본인 문제가 아닌 매니저의 과거 일진설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쓸렸다.
광희는 2017년 3월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7일 만기 전역했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광희는 재치있는 입담과 솔직함 등 특유의 매력으로 예능계에서 주목받으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광희는 2017년 3월 입대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광희는 입대 전 한 프로그램에서 “내 소속은 무한도전”이라며 제대 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무한도전은 지난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무한도전의 종영으로 제대 후 광희의 방송 활동을 걱정하는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광희는 제대를 앞두고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일찌감치 복귀작을 확정한 광희는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방송에 복귀, 2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해 변함없는 재치와 입담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졌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 유모 씨가 과거 일진이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매니저와 연예인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특성상 이번 논란으로 인해 향후 광희의 해당 프로그램 출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희 불쌍…매니저 때문에 하차하게 생겼다”. “무도 끝나고 전역하고 처음 나온 건데 매니저 때문에 무슨 일이냐”, “광희 모처럼 복귀인데 참 운도 지지리 없다”, “무도 케이스만 봐도 광희가 운이 없어”, “제대하자마자 매니저 때문에 피곤하겠다”, “운이 참 안 따른다” 등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