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 번째 항공모항이자 첫 국산 항모인 ‘001A’호가 27일 4차 해상시험에 돌입했다.
중국 신랑 군사채널 등은 001A가 이날 4차 해상시험을 위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훈련 종목에는 함재기인 젠(殲)-15의 이착륙 훈련도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랴오닝해사국은 26일 오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황하이 북부 모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며 선박의 해당 수역 출입을 금지시켰다.
작년 4월26일 진수한 001A는 지난 5월13~17일 닷새간의 첫 해상시험, 8월26일부터 열흘동안 2차 해상시험, 10월 28~11월 6일까지 열흘동안 3차 해상시험을 진행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지금의 속도대로라면 001A의 취역 시점은 애초 예상했던 2020년보다 이른 내년 2~3월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해군 설립 70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23일 대규모 관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와 첫 국산 항모 001A 및 항모 전단에 주력인 미사일 구축함인 055형이 관함식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